올해 수능시험도 학교수업과 EBS 수능강의로 충분
’08년 대입 대비 논술 및 내신 프로그램 대폭 보강
교육인적자원부가 EBS 수능강의 2년간 성과 및 2006년도 운영방향을 발표하였다.
시행 2차년도인 2005년도에도 ‘EBS 수능강의’가 사교육비 경감 및 지역간·계층간 교육격차 해소에 지속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특히, ’05년말부터 다른 민간 온라인 학습사이트에 비해 점유율 등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수험생들 사이에 EBS 수능강의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5년에 실시된 ‘EBS 수능강의’의 사교육비 경감효과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시기별로 편차는 있으나 ’05년 9월, 5만 5천원(15.8%, 한국갤럽), 12월, 4만 7천원(13.9%, 한국갤럽)이 감소하는 등 사교육비 경감효과와 함께 읍·면 지역과 소득이 낮을수록 감소폭이 크게 나타나 지역간·계층간 교육격차에 지속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 다른 온라인 사교육 업체와 비교하여 점유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1일 사이트 방문자 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 2년간의 꾸준한 정책추진에 따라 EBS 수능강의가 수험생들 사이에 수능시험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 |
![]() | |
|
||
![]() |
![]() |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금년도 수능시험 대비도 1, 2차년도와 마찬가지로 “학교수업을 충실히 하고, EBS 수능강의를 시청하는 것으로 충분”하도록 할 것임을 거듭 강조하였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충실히 수업을 받고, 자신의 학력수준과 필요에 따라 더욱 세분화되고 특화된 EBS 수능강의를 적절하게 선택하여 보충학습을 한다면, 별도의 학원수강이나 과외 없이도 수능시험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긴밀히 협조하여 신유형문항 개발 등을 통해 교재의 질을 높임으로써 수능시험에서의 실질적인 반영도가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008학년도 새 대입제도에 대비하고 최근 대입에서 논술비중이 강화됨에 따라 내신 및 논술프로그램을 작년도에 이어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내신프로그램은 고1, 고2 학생들의 연간 학습패턴에 맞도록 시기별·수준별 강좌를 연간 3,000편으로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논술프로그램은 초급용 ‘기법중심 논술훈련’, 고급용 ‘배경지식 함양을 위한 교양강좌’, 대학관계자가 해당 대학의 기출문제, 출제경향 등을 설명하는 ‘맞춤형 강좌’ 등 수준별, 시기별 강좌를 1,000편을 제공할 예정이며 실제 논술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개인별 논술첨삭지도를 작년도 주당 100편에서 주당 1,000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교사들의 논술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돕고 논술 지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논술교사 연수’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험생들이 대입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개인별 학력진단부터 학력관리, 대학추천 서비스에 이르는 대입관련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먼저 온라인 학력진단을 통해 개인별 취약점을 파악하고 강좌추천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강좌를 수강하게 된다.
또한 개인별 온라인 모의고사 결과가 축적되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합격가능한 대학을 추천받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 |
![]() | |
|
||
![]() |
![]() |
또한 학생들이 수강 도중 궁금한 사항을 즉각적으로 해결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담교사를 작년도 2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경제적, 신체적 사유 등으로 EBS 수능강의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저소득층, 장애우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저소득층에 대한 수능교재 무상지원을 전년도 2만8천5백명에서 4만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 지원과 관련하여 PC 및 인터넷통신비를 각각 3만명, 13만명에 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자막방송서비스를 ’05년도 1,800편에서 올해 3,000편으로 확대하는 한편,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음성안내페이지를 운영하고 국립특수교육원과 연계하여 점역교재를 발간하기로 했다.
끝으로,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에도 EBS 수능강의 정책은 변함없이 지속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e-러닝 체제하에서 공교육 보완재로서 역할과 국민들의 평생교육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영어 등 외국어전문학습사이트 구축, 학습자료의 디지털화를 통한 e-라이브러리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