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의 자녀교육

자녀가 할 일을 엄마가 대신하면 안되는 이유?(자유자재 박중희 칼럼)

박중희 2016. 9. 18. 13:03

이런 부분에서는 너무나 할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들어서 부모가 도와주는 것과 대신하는 것의 차이를 모르시는 분글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숙제를 받는 것은 물론이며
요즘에는 자기주독학습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처럼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어머님들이 대신하여 일을 하거나 숙제를 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간섭하는 부모님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스스로 아무일도 못하는 바보가 바로 내 자녀가 되지 않도록 합시다.

아이들을 바보로 만드는 첫번째 방법은 스스로 일을  계획하지 않고 일을 대신해주는 방법입니다. 
학생들이 탐구활동이나 산출물대회, 혹은 자신의 직업체험등 여러가지 활동에서 스스로 다가서도록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스스로 다가서게 할때에는 많은 사람들의 전문적인 관찰과 지도가 필요합니다. 



잠시 영상을 하나 보시죠


부모와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스스로 해나가야 할 시기에 아이들이 막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 말은 아이들의 사고가 성장하기에  좋고 중요한 시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학원가에서 여러가지 스펙을 만들기 위해서 부모니들이 과제를 대신하거나 혹은 영재교육원에 들어간 부모님들이 학원을 찾아다니면서 과제를 선생님들을 통해서 해결하는경우를 많이 봅니다. 

저희 선생에게 그것을 의뢰한 것을 선생님이 고민하길래 (이 엄마는 학원에 영향력이 커서 해주어야 할지 고민중이어서) 하지 말도록 했습니다.  물론 그 부모는 곧바로 학원을 그만두었습니다. 아마도 어디에선가 그것을 대신해줄 사람을 찾아서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한 것이 아니라....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가면 갈 수록 시간이 흐를수록 해주어야 할 것들의 사이즈가 커지고 그런 인간이 성적은 좋고 스펙은 좋겠지만 아무것도 할 수없는 잉여인간이 될것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스펙이 중요하고 학벌이 중요해도 그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역량입니다. 스스로 해내는 힘이 가장 중요합니다. 

막히는 것은 도와주면서 해결해야 하는데 그것을 돈으로 학원에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린 아이들은 " 아 세상은 어려운 일이 닥치면 돈내고 해결하면 되는구나"라고 인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보니 그 아이들이 산출물대회를 했는데 어떤 아이들은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에  자신이 발표하겠다고 했다고 하더둔요. 세상은 이렇게 얌체처럼 꼼수를 부리면 사는 세상임을 가르쳐주어서는 인재가 되지 않고 인물이 되지 않습니다. 

세상은 곧 인공지능에 의해서 이렇게 기계적인 성적과 암기로 앞서가긴 더 힘들어집니다. 정확한 비판적 사고력을 가지고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는 창의적인 인간이 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교사들부터 정확한 점검기준을 만들어서 관리를 해야합니다.

1. 탐구계획의 점검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과제가 되도록 중간과정을 점검해야 합니다. 수업시간에라도 아이들에게 탐구계획을 받아서 그 아이들의 생각을 점검하고 그것이 중간단계에 어떻게 진행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2. 중간단계의 기록이 중요합니다. 

시대가 발전한 만큼 연구원이나 박사들처럼 중간단계의 내용을 폰으로 녹음하거나 영상녹화를 통하여 중간과정을 점검할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전에 아바타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자신이 아바타로 들어갔다 나올때마다 스스로 영상으로 이야기를 녹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렇게 관리를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3. 자신이 생각을 발표하고 강연처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상은 창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인성을 갖추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치 기계적으로 해야할 것들이 과제가 산출물로 적당히 제출하면 되는 시스템이 안되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정확한 사고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해야 하는지 , 왜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인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 시대를 이끌 인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합니다. 
요즘 교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똑똑한 좋은 인재들입니다.  마음을 살려서 해나갔으면 합니다. 헬조선이라고 외치는 청년들과 그것들을 배워가는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가르치길 원합니다.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간에
미래는 교육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교육으로 삶에 대한 투자를 해야 미래가 바뀝니다. 
단순히 학벌을 얻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사람이 할 일을 기계가 많은 부분에서 대신 할 것입니다. 그 사람을 대신할 수 없는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